기사검색

이대엽후보, 끝까지 TV토론 불참하나?
이재명,김미희 후보 토론회 참석 촉구

29일 오후 7시 세번째 TV정책토론회 개최...한)이대엽 후보, “토론회 참석 거부, 거리유세전만 펼쳐”

가 -가 +

김락중
기사입력 2006/05/29 [07:53]

5.31 지방선거를 이틀앞두고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세번째 아름방송 TV정책토론회에도 한나라당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는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생중계되는 정책토론회는 열린우리당 이재명, 민주당 장영하, 민주노동당 김미희 시장후보 3명만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 아름방송이 29일 오후 7시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세번째 정책토론회에서도 한나라당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가 불참을 선언하자, 이재명, 김미희 후보가 정책토론회 참석을 촉구했다.     ©성남투데이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후보는 지난 5월 20일 지방언론협의회가 주관한 토론회에도 불참을 했으며, 23일에 열린 수정구 선관위 선거방송토론회 주최 성남시장 후보 정책토론회에도 개인적인 선거유세 일정을 이유로 불참을 한데 이어 이번에도 불참을 선언했다.

이대엽 후보가 토론회에 불참을 선언하자 열린우리당 이재명 시장후보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대엽 후보는 돈은 묶고 말은 풀었다는 개정선거법의 취지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다”며 “정당지지율만 믿고 정책선거를 거부하는 이대엽 후보는 TV토론회에 나와 정정당당하게 시민들로부터 검증의 기회를 갖자”고 토론회 참석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 후보는 또 “이대엽 후보가 또 다시 시장으로 출마한 이상 자신이 내건 공약과 지난 4년간의 행해진 수많은 비리와 의혹과 잘못된 행정에 의해 버려진 수백억에 달하는 예산에 대해서 물어보고 검증할 권리를 원천 봉쇄 당하고 있어 유권자들인 시민의 선택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만큼 이대엽 후보는 모든 의구심에 대해 토론회에 나와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행해진 실정과 무능행정에 대한 비판,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를 말 실수와 행정에 대한 무지가 두려워서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냐"며 “이대엽 후보는 높은 정당지지율 속에 숨어 말로만 공명선거, 정책선거 운운하지 말고 먼저 토론의 장에 나올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도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는 각 정당 후보들이 성남시민들에게 밝힐 자신의 정책구상과 실천과제, 공약들을 검증받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는 민선3기에 있었던 각종 비리의혹과 평가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지 정책토론회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고 토론참석을 촉구했다.

이러한 이 후보의 태도에 대해 김미희 후보측은 “100만 성남시민을 희롱하는 오만방자함을 넘어 약속했던 정책선거 포기선언이며, 더욱 심각한 것은 성남시민의 알권리를 부정하고 박탈하려는 안하무인격 태도”라며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정책토론회까지 거부하는 것은 이대엽 성남시장 후보가 이번 선거를 쟁점이 없는 벙어리 선거로 만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비난했다.

특히 김 후보측은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후보측이 주장하는 흑색선전물에 대해서도 미디어를 통해 무엇이 문제이고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히면 되는 것임에도 뒤에 숨어서 아무말도 안하니 의혹이 넘쳐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 뒤 “100만 성남시민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의 자질, 지난 민선3기에 대한 평가, 공약에 대한 검증 등을 TV정책토론을 통해 검증받고 성남시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장영하 시장후보도 열린우리당 이재명 후보, 민주노동당 김미희 후보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후보의 TV정책토론회 참석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한나라당 이대엽 시장후보측은 이날 TV정책토론회를 거부한 채 토론회가 개최되는 같은 시각에 중앙시장, 성호시장, 상대원시장 등을 수정중원 구시가지를 순회하면서 거리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최신기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성남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