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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의원직을 떠나며…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성남 중원 신상진 국회의원, 서한으로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편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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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중
기사입력 2012/05/29 [11:05]

오는 30일로 18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감하는 신상진(성남중원) 의원이 지난 2005년 4월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7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이켜 보면서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편지글을 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오는 30일로 18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감하는 신상진(성남중원) 의원이 지난 2005년 4월 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7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이켜 보면서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편지글을 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투데이

신 의원은 서한문 형식의 글을 통해 “성남 구도심에는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서민과 소외계층, 그리고 착한 사람들이 어울려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또한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이어 “일 욕심 많은 제가 비록 국회의원직은 떠나지만 중원구, 성남, 대한민국의 큰 발전과 영광을 위해 한 시민으로서 더 낮게, 더 뜨겁게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상진 국회의원이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보낸 서한문 전문이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신상진입니다.

저는 5월 30일로 국회의원직을 떠납니다. 2005년 4월 재보궐선거로 국회에 입성하여 7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부족으로 지난 4·11 총선에서 낙선의 결과로 인해 성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가난한 보일러공의 아버지와 미싱사인 어머니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나 병든 가난한 사람들이 병원치료도 못 받는 당시 현실을 보며 슈바이처 같은 의사가 되겠다는 생각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였으나, 1970년대 당시 시대상황이 저를 의학공부만 할 수 있게 내버려 두질 않았습니다. 서울 사당동, 삼양동 등에서 야학교사, 인천에서 노동운동, 수배와 구속, 의과대학 제적 등 그 시대의 민주화와 열악한 조건에서 살아가는 노동자의 권리증진을 위해 나름대로 치열한 고민과 실천을 하며 몸을 던졌습니다.

성남은 저의 제2의 고향이자 과거도 현재도 앞으로도 제 삶의 터전 그 자체입니다. 1984년 27세 청년으로 상대원공단에 취업하여 노동운동할 목적으로 성남 상대원동에 첫발을 디딘 이후, 결혼하여 가정을 꾸리고 조그만 동네의원인「성남의원」을 운영하며 시민운동을 하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던 지금까지 성남을 떠나 살아본 적이 없을 정도로 저는 완전 성남사람이라고 자부합니다.

저는 7년 전 2005년 5월 2일 국회에 첫 등원하여 하는 국회의원 선서에서 “서민이 가장 많이 사는 성남 중원구에서 힘들게 이 자리에 왔습니다.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서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며 각오를 밝히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일하고자 다짐했습니다.

저는 지난 7년간 서민과 약자를 위한 법률 총 104건을 대표 발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총 46건의 법안을 본회의까지 통과시켰습니다. 그 중 재선 때인 18대에는 총 75건 법안을 대표 발의하여 37건을 통과시킴으로써 경기도 국회의원 총 51명 중 1위, 전체 국회의원 중 8위의 성과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성남시 고도제한 추가완화 해결,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개정으로 성남재개발에 대한 국고지원 의무화, 사회복지관련 종사자의 처우개선법률제정, 종합병원의 6인실 병실 비율을 50%에서 70%이상으로 개정, 위기에 처한 112신고자 위치추적법 등등 많은 법 개정과 제도개선을 할 수 있었던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대학병원이 운영하는 좋은 성남시립병원 건립이 가능하도록 앞장섰으며, 잡월드(청소년 직업체험관), 중원어린이 도서관,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등등에 약 2500억원의 중앙정부예산을 유치하는 등 저의 이 모든 의정활동 성과는 중원구민과 성남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참으로 사랑하는 우리 성남 구도심에는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서민과 소외계층, 그리고 착한 사람들이 어울려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또한 할 일이 많습니다. 일 욕심 많은 제가 비록 국회의원직은 떠나지만 중원구, 성남, 대한민국의 큰 발전과 영광을 위해 한 시민으로서 더 낮게 더 뜨겁게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댁내 평화와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5. 29. 국회의원(성남중원)  신 상 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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