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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분당 도심복판 멧돼지 출몰 ‘한바탕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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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헌
기사입력 2013/04/13 [12:46]

지난 12일 금요일 오전 7시 30분경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부근에 멧돼지가 출현해 도심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13일 성남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오전 7시 24분께 야탑역 부근 도로에 멧돼지가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119구조대와 소방대원들이 함께 긴급 출동했고, 시민을 대피시키고 마취총을 쏘며 포획을 시도했다.

하지만 멧돼지는 마취총을 세 발이나 맞고도 주변 백화점과 은행 주차장 등으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멧돼지가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과 충돌하는 등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발자국 등 추가 수색결과 멧돼지가 영장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먹이를 찾아 주변 야산에서 도심으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멧돼지가 다시 나타날 것에 대비해 경찰과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분당 소방서 관계자는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는 우선 절대 정숙해야 하며 소리를 지르거나 갑자기 움직여서 멧돼지를 흥분시키지 말아야 한다”며 “멧돼지는 후각에 비해 시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므로 주위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에 신속히 몸을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며 시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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